 목 회 일 기
새벽마다 부담감을 안고 기도하는 새하늘의 비전스쿨 자녀들, 주님의 위대한 비전을 품은 비전덩어리들, 그 가운데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염려가 부모님들 마음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유학생들과 ABC교육차 대련에 들어갔다.
첫날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을 고급 음식점에 불러 모았다. 15평정도 넓은 방에서 풍성한 음식으로 식사를 나누면서 그들의 학교 적응도와 학습 진도를 점검하고 공부와 생활을 하는데 불편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메모 했다. 그리고는 선교사님과 그 문제들을 가지고 대화를 했다. 선교사님이 말하길 아이들이 아주 적응을 잘 하고 있는데 오히려 부모님들 때문에 아이들이 혼란스러워 한다고 염려 했다. 수요일에 학부모 한 분이 배편으로 도착했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저녁예배를 드리면서 뜨겁게 찬양하고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목표를 정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전하고 축복 안수기도를 했다. 몇 몇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 했다. 새하늘의 기운을 받았는지 동녘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얼굴이 소망의 빛으로 밝게 빛났다. 염려가 되어 현장을 확인 차 직접 방문한 한 아버지는 딸과 함께 시내를 걸으며 충분한 대화를 하고 딸이 중국 사람들을 만나 유창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가습 부듯해 하는 모습이 역역했다. 작년 8월 15일에 갔던(10개월 된) 아이들은 의사소통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3개월 된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목요일은 ABC 학생들과 온종일 leadership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앞으로 영적인 리더로서 사역지에서 어떻게 사역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 안에 있는 비전!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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