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능곡 클린(clean)운동)

지난주일 낮 2부 예배 후 결식아동 돕기 제3회 능곡타운을 청결하게 하기 위한 운동을 실시했다.  어젯밤 비가 내려서 햇볕도 없고 날씨가 꽤 쌀쌀했으나 복음의 열정을 가진 성도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미리 준비한 주먹밥에 오뎅 국물을 한 컵씩 받아 셀별로 앉아서 맛있게 먹었다.

식후에 모여 가볍게 몸을 풀고 피켓에 쓰여진 구호를 제창하고 플레카드를 든 집사가 선두에 서서 행진하며 성도들은 그 뒤를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지난번 보다는 많이 깨끗해져서 쓰레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쓰레기를 주우며 둘씩, 셋씩 함께 교제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주님은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치 못하면 짓밟히게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날 교회가 한국사회에서 비난 받는 것도 주님명령을 순종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교회가 이 능곡지역에서 만이라도 이 청결운동을 통해 지역을 깨끗이 하는 것과 지역의 결식아동들의 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목적을 성취하여 지역사회에 좋은 교회 이미지를 심게 된다면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지난번에는 능곡 중학교 교장선생님에게 전달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지역 내 상가에서 이 일을 좋게 생각하고 찬조해 주신 업체들이 있고 또 우리교회 셀에서 구제비를 모아 능곡 승지초등학교에 전달해 드릴 계획이다. 이 행사가 하나님께 크게 영광이 돌려지기를 기도한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