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경찰서 성탄 축하 예배)

지난 월요일(22일)11시에 경찰서에서 성탄 축하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늘 긴장 속에서 시흥의 치안을 담당하는 저들에게 참된 주님의 평안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는 신앙생활을 하기가 좀 어려운 직업 중에 하나다. 
그날도 갑자기 살인사건이 발생해서 도경찰청장이 현장에 오신다고 서장이 예배에 참석을 못하고 원래 300여명 참석키로 했던 경찰들은 과장급 간부들과 30여명 정도가 참여하였으나, 예전에 비해 성도들이 많이 참여했다. 10-13분 동안 설교를 해야 한다고 부탁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예배와는 달리 한 주전부터 마음이 긴장이 되었다.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소화해낼까?
특별찬양은 우리 샤론 중창단이 은혜스럽게 드렸다.
설교시작부터 온풍기를 세게 틀어서 목이 매에서 설교하기가 힘들었다. 
중반부에 경찰직원이 물을 갖다 주어 힘이 났다.
마 1:21에 있는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 그 이름의 뜻”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이름”이 테마였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심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게 
위함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만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
언젠가는 누구나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구원받는 자는 천국으로 그렇지 못 한자는 지옥으로 간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도록 하라고 했다. 그리고 영접기도까지 제시간 내에 마쳤다. 목사님들이 굵고 짧게 복음의 핵심을 잘 전했다고 격려해 주었다.
이 복음이 경찰 직원에게 떨어져 구원의 은총이 임하게 될 것을 믿고 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