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지금은 일년중 어느 때보다도 불쾌지수가 가장 높은 장마철이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선을 향해 달려감으로 물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게 치솟고 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생활환경이 불쾌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불쾌지수가 높을 때 감정을 관리하기가 어려워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한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곧 인격이다. 평소 쌓았던 인격의 힘으로 감정을

잘 관리해서 그동안 공 들여 쌓은 탑을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두 달 동안의 촛불집회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1조 9228억원이라고 한다. 검찰에서는 이것 또한 공영방송들이 매스컴을 통해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며 두 공영방송 PD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교회적으로 영적 환경이 바뀌는 아주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광야시대를 지나 이 중대한 영적 환절기에 사단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이 고비를 넘기면 교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그동안 쌓았던 기도와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는 능히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