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시바 영재스쿨의 비전”

Healing(힐링)이라는 말은 요즘 우리 사회의 키워드(key word)가 되었다. 힐링카페, 힐링캠프, 힐링연극, 힐링식품 등... SBS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프로그램이 한밤중 방송에도 불구하고 10% 가까이 시청률을 보이는 것도 우리 사회의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healing, 즉 치유가 필요하다는 메시지이다.

2011년 5월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률이 12.4%에 달한다고 한다. 가상세계에 의존하거나 집착함으로 현실도피, 자기통제력상실, 주의력결핍으로 인한 학습저하, 폭력적 성격형성 등의 문제가 나타나 우리 사회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청소년은 작게는 한 가정의 희망이고 크게는 민족과 인류의 희망이다. 관계당국에서는 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연구하고 임상실험도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하나님은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고 말씀하셨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를 드리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예배, 기도, 찬송, 교제, 봉사하는 사랑의 치유가 일어나고 회복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것은 현대의학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다.

이번 여름 청소년들을 비롯한 우리 교회의 캠프에서도 치유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 셀리더들이 바나바치유캠프에 다녀와서 하는 한결같은 간증은 왜 그리 상한 맘, 병든 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지 자신들의 문제는 그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어서 내어 놓기에 오히려 부끄러웠다고 했다. 그만큼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라고 약속이라도 한 듯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우리 교회는 예전에 선교원을 운영할 때는 다른 교육기관에서 포기한 자폐증상의 아이를 치유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기도하며 시작하려고 하는 헵시바 영재스쿨은 현대문명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이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비전을 찾아가도록 코칭을 해 주어서 미래에 필요한 다음 세대의 인재들을 배출할 꿈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