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단기선교 목회서신 2

사랑하는 영원한 새하늘의 가족 여러분에게 두 번째 서신을 보냅니다.

불과 10여 일이 지났을 뿐인데 마치 10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10여 년 전 뉴질랜드의 바이블칼리지(Bible College) 기숙사에서 지냈던 기억이 떠오르게 하는 환경에서 아침, 저녁으로 그리운 여러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새해에는 꼭 소원의 항구에 이르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설같은 인생을 살아온 야마토교회 형제자매들의 상처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견고하게 세우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주일에는 설교, 화요일에는 새가족 ‘행복한만남’ 토크, 수요일 낮과 밤예배에는 일본인셀 모임 인도, 목요일은 연합셀모임 참관 및 멘토링, 그리고 매일 저녁 8시~10시까지는 특별작정기도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야마토교회가 주님 안에서 견고히 세워져 일본 일천만 영혼구령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특수선교현장에서 상처 많은 영혼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느라 지친 우창희선교사님께 쉼과 회복이 있도록 엘리사의 사역에 협력한 수넴여인처럼 주밀하게 섬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일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소망으로 부르심을 받아 형제자매가 된 우리의 사명이요 동시에 분복입니다.

사랑하는 새하늘의 가족 여러분!

2월은 ‘명문가 축제의 달’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주님의 은총으로 명문가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에 힘쓰시기를 부탁합니다. 앞으로 10여일 후면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데 그 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 주신 아름다운 은혜를 함께 나누는 풍성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부끄럼 없는 최선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람과 은혜가 새하늘의 가족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일본 순복음야마토교회에서 새하늘의 목양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