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 창조적 소수와 선한 영향력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보이는 세계가 있고 실존하지만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첫째로 죄 때문에 볼 수 없는 영계(靈界)가 있고, 둘째로 너무 멀어서 볼 수 없는 우주의 별들이 있으며, 셋째로 너무 작아서 볼 수 없는 미생물이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보이는 세계와는 결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하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영적세계는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우주는 망원경으로 볼 수 있으며, 미생물은 현미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미생물 중에도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있는가 하면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도 있으며, 유익하지도 해롭지도 않은 중간단계에 속한 미생물도 있다.

감기, 에이즈, 치매, 광우병, 사스(SARS), 조류독감(AI), 구제역, 아토피 증상, 식중독, 과민성대장증상, 결막염,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학질 등의 질환은 해로운 미생물들이 일으킨다. 이런 해로운 미생물은 전체 미생물의 5~10%에 지나지 않는데도 이런 악성 미생물들이 활성화되면 중간층 미생물들이 그 활동에 합류하여 사람, 동물 그리고 자연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반면 이로운 미생물이 활성화 되어 중간층 미생물이 이에 합류하게 되면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고 환경도 점점 좋아진다.

인간세계에도 악질적인 사람들이 수적으로는 전체의 5%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90%에 속하는 평범한 중간층이 영향을 받아 그들에게 합류할 때 세상은 험악해지고 혼란에 빠진다. 반면 또 다른 5%에 속하는 창조적 소수인 선한 사람들이 활성화될 때 중간층에 있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움직이게 되어 세상이 점점 밝아진다.

우리 크리스챤은 세상에서 5%의 창조적 소수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크리스챤들이 연대하여 그 영향력이 활성화 될 때 이 세상은 밝아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 초대교회의 크리스챤들이 이렇게 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