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의 항구로 가는 배

우리 새하늘의 가족 모두는 2011년 소원의 항구로 가는 배에 승선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빌 2:13)”라는 말씀과 같이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의 마음에 두신 소원을 품고 소망 가운데 기쁨의 교제를 나누며 주님이 주신 한 해를 보내야겠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시 107:30)”고 하셨기 때문에 선장되시는 주님을 신뢰하여 걱정과 염려를 물리치고 평온한 마음과 기쁨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그리스 신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에게해를 건너 고향으로 돌아오던 오디세우스(Odysseus)는 사이렌(Siren)이라는 여인들이 있는 유혹의 섬을 지나게 된다. 이 사이렌은 안개 속에서 환상적인 노래로 항해하는 선원들을 유혹한 후 암초에 배를 부딪쳐 죽게 만든다. 오디세우스는 노를 젓는 부하들의 귀를 밀랍으로 틀어막은 후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게 하고 자신은 배의 기둥에 몸을 묶어 마침내 사이렌의 유혹을 이겨내고 그 곳을 무사히 지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이 사이렌이 부르는 유혹의 노랫소리를 듣지 않은 것은 배 안에서 그들의 노랫소리가 더 컸기 때문이다.

우리도 유혹 많은 세상에서 사탄의 소리를 듣게 된다면 소원의 항구에 도달하지 못하고 중도에 하선하거나 좌초될 수 있다. 사탄이 유혹하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우리 안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엡 5:19~21)”하도록 하자.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로 말미암아 찬송하며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시 107:31~32)”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