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 “소원의 항구로 가는 길”

하나님은 창조하신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 인간 사용설명서인 성경을 주셨다. 성경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살전 5:16~18)’하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 근심하고 분노하면 ‘콜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죽여서 면역력이 저하되는데 이 때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뻐하면 NK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력이 강화된다.

인간의 뇌는 인체의 산소 소비량 가운데 약 20%의 많은 산소를 소비한다고 한다. 뇌는 크게 지성뇌, 감정뇌, 생명뇌로 나뉘어져 있다. 감정뇌와 생명뇌는 지성뇌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데 이 때 인체의 노화롤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이 급격히 증가된다. 초조하고 불안하고 분노하면 감정뇌의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여 부신피질이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콜티졸을 다량으로 분비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루하루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

행복하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고 기뻐함으로 행복이 찾아온다. 시편 107:30은 “저희가 평온함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소원의 항구로 가는 필수조건 역시 기쁨인 것이다.

올해는 어떤 사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기뻐하자.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 인위적으로 기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늘 성령충만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자. 그리하여 기필코 건강의 소원, 행복의 소원, 그 소원의 항구로 들어가자.